블룸버그(5/18) 미·이란 호르무즈 협상, 합의는 멀고 시간은 없다

블룸버그(5/18). 4월 8일 휴전 이후 40여 일이 지났지만 호르무즈 정상화 합의는 진전이 없다. 트럼프는 SNS에 "이란에게 시간은 똑딱똑딱 가고 있다.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남는 게 없을 것"이라며 압박했고, 화요일 안보팀 회의를 다시 소집한다. 2월 28일 시작됐던 폭격 작전 재개 카드도 다시 거론된다.
보도된 미국 측 조건은 이란이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핵 프로그램 우라늄의 미국 이전, 배상 없음, 동결자산 4분의 1 미만 해제. 이란 메흐르 통신은 "전쟁 중 얻지 못한 요구를 협상에서 관철하려 한다, 실질적 양보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일요일에는 UAE 바라카 원전을 겨냥한 드론 공격까지 발생하며 휴전이 명목에 가깝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협상이 길어질수록 시장은 다음 경로로 압박을 받는다.
유가 상승 → 물가 상승 →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 증시 압박.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대, 전쟁 개시 후 누적 약 50% 상승. 4월 미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에서 에너지 충격이 확인됐고, 시장은 연준의 인하가 아닌 인상 가능성까지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0%, 30년물은 2007년 이후 최고치다. 장기 금리 상승은 할인율을 끌어올려 증시 밸류에이션을 직접 압박한다.
호르무즈 협상 난항이 풀리지 않는 한, 글로벌 자산 가격은 이 경로 위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기사원문
https://finance.yahoo.com/sectors/energy/articles/us-iran-far-hormuz-deal-1711438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