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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쁜 것을 더 크게 본다

도널드덕2026-03-23조회 5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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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쁜 것을 더 크게 본다

Roy Baumeister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훨씬 더 강하게, 더 오래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름하여 부정 편향(Negativity Bias). 진화적으로 보면 합리적이다. 위험을 과소평가한 조상은 죽었고, 과대평가한 조상은 살아남았으니까.

문제는 그 본능이 주식시장에서도 똑같이 작동한다는 거다.


지금 시장을 보자.

이란-미국 충돌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유가는 튀어 오르고, 관세가 물가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고 고용 지표는 삐걱거리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다시 위험 수위에 올라왔다. 거기다 시장의 약한 고리인 사모 신용(Private Credit) 문제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는 중이다. 연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뉴스를 보면 세상이 무너질 것 같다. 실제로 그런 기분이 드는 게 당연하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한다.

"지금 팔고, 더 떨어지면 다시 사면 되지."


근데 이게 왜 안 되냐면.

그 생각이 드는 타이밍이 대부분 바닥 근처이기 때문이다.

공포는 선형적으로 쌓이지 않는다. 유가가 오르고, 금리가 오르고, 고용이 꺾이고, 사모 신용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서사가 완성되는 순간 — 그게 악재가 가격에 다 반영되는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 시장은 미래를 선반영하고, 공포의 서사는 항상 후행한다.

부정 편향은 당신이 나쁜 뉴스를 실제보다 더 크고, 더 오래 지속될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그래서 가장 겁이 날 때 파는 결정을 내리고, 시장이 회복되면 "아직 더 떨어질 수도 있어"라며 다시 못 산다. 결국 고점에서 팔고 고점 근처에서 다시 사는 것이다.


관점을 바꾸면 유가로 촉발된 모든 문제는 유가만 해결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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