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락 (DoubleLine) — Closing Bell 인터뷰
시장 전반
"지금 시장은 어디도 못 가는 상태"라고 표현했으며. 9개월 동안 크게 오른 것도, 크게 빠진 것도 없는 방향성 없는 장이라 언급
2006년 데자뷔 경고
현재 상황을 2008년 금융위기 직전인 2006년과 비슷하다고 판단한다 — 자산 가격은 고평가됐고,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다들 "그냥 소프트웨어 섹터 문제야, 괜찮아"라는 식이라는 생각하고 만다. "그냥 소프트웨어 문제가 아니다"라고 직격
프라이빗 크레딧 경고 (우리가 예전에 다뤘던 테마)
3월에 이미 프라이빗 크레딧 업계에 환매 요청이 쏟아졌고, 5% 한도를 훨씬 초과했다. 그리고 "다음 유동성 창구가 열리면, 특히 리테일 투자자들은 3월보다 훨씬 더 많은 환매를 요청할 거다"라고 경고.
금 (Gold)
골드에 대해서는 "지금이 매우 좋은 진입 시점"이라고 언급
굴스비 (시카고 연준) — Squawk Box 인터뷰
현재 스탠스: 인플레이션이 더 걱정
이란 전쟁 관련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지금은 실업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걱정된다.
"지금은 매우 복잡하고 강도 높은 국면"이라고 표현.
금리 방향: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면 연내 여러 차례 인하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통제를 벗어나면 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
중동 리스크가 핵심 변수
지금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중동 충돌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고 유가·에너지 관련 인프라 공격 중단이 5일짜리 협상 중이라는 소식 직후에 나온 인터뷰
휘발유 가격이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이게 장기화되지 않기를 바란다
두 인터뷰를 연결하면 보이는 것
건들락과 굴스비 인터뷰를 합쳐서 읽으면 논리가 하나로 이어진다.
인플레 장기 고착 → 중동 분쟁으로 유가 추가 압력 → 달러 약세 구조적 지속 → 실물·원자재 자산으로 자금 이동 → 브라질
건들락은 오래전부터 달러 약세를 구조적 테마로 봐왔다. 재정 우려가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를 흔들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달러 약세 국면에서 달러 표시 원자재를 수출하는 브라질 같은 나라의 주식은 자동으로 수혜를 받는다.
왜 하필 브라질인가
드러켄밀러가 브라질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건 알려진 얘기다. EWZ, 즉 iShares MSCI Brazil ETF는 그 브라질 대형·중형주에 한 번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다.
섹터 구성부터 보면 된다. 금융 39.2%, 에너지 15%, 소재 14.1%. 에너지와 소재만 합쳐도 30%다. 원유·철광석·대두를 파는 나라의 주식이다. 유가가 오르면 Petrobras(PBR)가 오르고, 달러가 약해지면 달러 표시 원자재 가격이 뛰고, 그게 다시 브라질 기업 실적으로 이어진다. 인플레 국면에서 이 구조는 헤지가 된다.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 PER 10.5배, 배당수익률 4.7%. S&P500 PER의 절반 이하다.
역사적 선례도 있다. 2002년~2008년 원자재 슈퍼사이클 당시, 브라질 주식은 S&P500 대비 누적 1,000% 이상 아웃퍼폼했다. 지금이 그 초입과 닮았다고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22V Research는 "자금이 브라질 같은 원자재·소재 중심 이머징마켓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표현했다